딩동댕의 게임/여행라이프

1. 일정 오전 8시-9시 반) 아침 식사 오전 10시-오후 2시 반) 갈라파고스 산크리스토발 공항에서 과야킬 공항 도착 오후 3시-4시) 페루 치클라요행 야간 버스 티켓 구매 오후 4시-7시 반) 카페에서 페루 및 볼리비아 계획 짜기 오후 10시) 야간 버스 탑승 2. 사진과 감상 오늘은 정든 바다사자 친구들을 떠나 과야킬로 돌아가는 날이다. 과야킬로 돌아가자마자 버스 터미널로 이동해서 페루까지 가는 30여 시간의 버스에 타야 하기 때문에 하루가 무척 길 예정. 어제 사둔 빵과 과일을 전부 털어 아침을 든든히 먹고 짐을 쌌다. 출도할 때는 따로 짐 검사를 하고 택을 붙이는 과정이 필요 없다. 입도할 때 챙겨둔 Transit 카드는 게이트로 넘어갈 때 확인함. 그전에 공항에 있는 작은 기념품 가게에서 푸..

1. 일정 오전 10시-11시 반) 아침 식사 오후 12시-4시) 라 로베리아 해변 산책 오후 4시 반-6시) 해변가 앞 식당에서 저녁 2. 사진과 감상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침대 머리맡에 걸려있던 그림이 어딘가 익숙한 풍경이어서 한참 보다가 어제 우리가 갔다 온 푼타 카롤라라는 걸 깨달았다. 저 위에 날고 있는 새들은 군함조겠지? 저 그림을 보니 유럽과 남미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열심히 그림을 연습하던 게 생각난다. 여행을 다니며 틈틈이 풍경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간단한 펜화를 꾸준히 연습했는데 막상 여행을 오니 매일 블로그 기록하기도 힘들다...ㅎ 아침으로는 남은 밥에 계란 스크램블을 얹어서 간장계란밥을 해 먹고 후식으로는 어제 산 요거트와 과일을 섞어서 요거트볼을 만들어 먹었다. 여행을 다니니 직접..

1. 일정 오전 8시-9시 반) 간단한 아침 식사 오전 10시 반-11시 반) 간단한 점심 식사 오후 12시-3시) 플라야 만을 지나 플라야 푼타, 티헤레타스 왕복 오후 6시 반-8시) 저녁 식사 2. 사진과 감상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어제 문을 일찍 닫았던 빵집으로 다시 달려갔다. 왕복 15분 정도 되는 꽤 먼 거리인데도 크게 망설이지 않고 달려간 건 가장 맛있다던 크림빵과 패스츄리류를 한 번쯤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구글 리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크림빵과 초코롤빵, 그리고 친구가 먹고 싶어 하는 크루아상과 그나마 비슷한 패스츄리빵을 샀는데 도합 2달러 정도로 가성비 좋다. 하지만... 크림빵에 크림이 가득 든 것을 상상했던 나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빵의 속면에 말라붙은 크림으로는 크림 맛을 ..

1. 일정 오전 11시-12시) 시내 빵집에서 아침 식사 오후 2시 반-4시) 시내에서 점심 식사 오후 4시-6시 반) 항구 해변 및 플라야 만 구경 오후 8시-9시 반) 저녁 식사 2. 사진과 감상 친구는 어제의 고된 다이빙 투어로 뻗어서 깰 줄을 모른다. 나는 아침을 무조건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 친구가 쉬는 사이 근처에서 간단히 해결하기로 했다. 갈라파고스의 빵집에 대한 기대감은 이제 0이지만, 친구가 다들 극찬했다는 빵집을 알려줘 그곳으로 가보기로 한다. 하필 토요일은 오후 12시에 문을 닫아 도착하고 나니 아침을 먹을 시간은 30분 정도밖에 없었다. 빵도 대부분 떨어지고 남은 건 맛없어 보이는 플레인 빵들뿐. 대신 할로윈 케이크 하나와 패션후르츠 주스를 시켰다. 케이크는 윗부분은 괜찮았으나 아랫부..

1. 일정 오전 6시-7시) 항구까지 이동해서 배 탑승 수속 오전 7시-9시 반) 산타크루즈 섬에서 산크리스토발 섬으로 이동 오전 9시 반-10시) 숙소 체크인 오전 10시-오후 2시) 산크리스토발 구경 및 점심 오후 7시-9시) 저녁 식사 2. 사진과 감상 오전 5시 반에 맞춰둔 알람에 깼다. 아침 일찍 산크리스토발행 페리를 타고 섬을 넘어가기로 해서 어쩔 수 없다. 친구도 6시 반에 시작되는 다이빙을 준비하기 위해 깼다. 친구에게 체크아웃을 맡기고 5일간 정든 조지 호스텔(하지만 와이파이가 절대 되지 않는)을 나와 새벽 항구로 향했다. 날이 여전히 흐리고 쌀쌀하다. 오전 6시 20분쯤 맞춰 항구에 가니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만 외쳐대던 할아버지가 또 반겨준다. 소중히 챙겨 온 페리 티켓을 보여..

1. 일정 오전 7시-8시) 아침 식사 오전 8시-오후 3시) 노스 세이무어 트래킹 및 모스께라 해변 산책 투어 완료 후 숙소 복귀 오후 6시 반-9시) 부비새 인형 사고 저녁 먹기 2. 사진과 감상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노스 세이무어 섬으로 트래킹을 하러 가는 투어를 한다. 비싼 투어라 그런지 오전 8시에 맞춰 숙소 앞까지 픽업 차량이 온다고 해서, 아침은 간단히 먹고 여유롭게 트래킹 준비를 마쳤다. 노스 세이무어 섬에서 트래킹을 한 시간 가량 하고, 이후 모스께라 해변으로 가서 스노클링을 한다기에 수영복을 안에 입고 겉옷을 하나 챙겼다. 아직 8시가 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숙소 안에서 미적대고 있었는데, 호스트가 문을 두드리더니 투어 차량이 앞에 와 있다고 알려줘서 급하게 나가느라 물병(이래 봤..

1. 일정 오전 10시-11시) 님프 라군 방문 오전 11시-오후 1시) 토르투가 베이 산책 오후 1시-3시) 점심 식사 오후 3시-3시 반) 세이무어 섬 트래킹 관련 투어 문의 오후 3시 반-5시) 라스 그리에따스 입구 찍먹 오후 7시-8시 반) 저녁 식사 2. 사진과 감상 오늘은 산타크루즈 주변에서 가까워 걸어갈 수 있는 명소를 돌아다니기로 한 날이라 여유롭게 일어나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숙소를 나왔다. 님프 라군을 먼저 들렀다가 토르투가 베이 산책을 조금 하고, 오후쯤에 라스 그리에따스를 갔다가 돌아올 생각이다. 그런데 날이 영 흐리더니 빵집에 들러 쿠키와 간식거리를 조금 사고 길거리 마트에서 파와 수박을 사고 나자 비가 꽤 내리기 시작한다. 결국 숙소로 다시 돌아가서 우산을 다시 챙겨 와야 했음..

1. 일정 오전 7시-8시) 아침 식사 오전 8시-9시) 산타크루즈 항구로 이동 오전 9시 반-오후 4시) 핀존 섬 근처로 이동해 스노클링 2번 즐기기 오후 6시-8시) 저녁 식사 2. 사진과 감상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핀존 섬으로 스노클링을 하러 간다. 세이무어 체험 다이빙을 하기 전에 스노클링 투어를 하면서 깊은 바다에 대한 공포를 떨쳐내면 좋을 것 같아 신청했는데, Macarron 샵까지 가는 길은 두려움 반 기대 반 뒤죽박죽이다. 샵에 가니 어젯밤에 투어 예약을 확정하면서 나를 깅융징이라 부른 현지인 직원이 우리를 항구까지 안내해주었다. 대부분의 스노클링 투어는 다이빙 전문 샵 내에서 주관하는 게 아니고 다른 투어사와 협력해서 하는 듯하다. 항구에 가서 우리의 가이드라는 사람과 만나 9시 반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