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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타강가 (5)
딩동댕의 게임/여행라이프

1. 일정 오전 8시-10시) 타강가 전망대 산책 오후 2시-4시 반) 늦은 점심 2. 사진과 감상 벌써 콜롬비아에 온 지 9일이나 된 게 놀랍다. 처음 카르타헤나 공항에 내려 바깥으로 나왔을 때 미친 듯한 습기와 더위에 놀랐었는데, 이젠 적응이 된 것 같다. 그때 하필이면 추운 기온의 이탈리아 돌로미티에서 넘어왔던 터라 숨이 막히는 더운 공기를 마시는 동안 막연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지내다 보니 또 괜찮아진다. 오늘은 친구가 다이빙 로그를 추가로 채우기 위해 아침 펀 다이빙(다이빙 자격증을 따고 난 후 단순히 즐기기 위한 다이빙)을 나가는 날이라, 시간이 빈 김에 전망대까지 산책하기로 했다. 원래는 더위를 뚫고 전망대까지 걸어갈 생각은 없었는데, 어제 산타마르타로 가는 버스에서 잠깐 ..

1. 일정 오전 7시-7시 30분) 아침 식사 오후 12시 반-3시) 콜롬비아 친구와 점심 식사 오후 5시-7시) 저녁 식사하면서 갈라파고스 영상 시청 2. 사진과 감상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눈이 뜨인다. 친구가 다이빙을 나가기 전 아침을 먹자길래 비척비척 걸어 나왔다. 그제 갔던 카페로 가서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를 시켜보았는데, 콜롬비아 전통 야채 튀김 파타콘(Patacon)인줄 알고 시킨 메뉴에 익숙한 토스트가 나와 당황했다. 하지만 딱히 컴플레인하기도 귀찮고, 토스트는 무조건 평타 이상이니 그냥 먹는다. 과일 샐러드로는 파파야와 딸기, 그리고 바나나가 나왔는데 파파야가 달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하지만 양념해서 익힌 토마토와 아보카도는 맛이 이상해서 전부 남김. 계산을 하는데 너무 큰 단위를 ..

1. 일정 오전 6시) 기상 오후 12시 반-3시) 늦은 점심 및 간식 오후 3시-4시) 갈라파고스 영상 시청 2. 사진과 감상 아침에 일어나니 간밤에 또 비가 왕창 내렸다. 커튼을 걷고 창문 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밀어보니 지나다니며 마주친 적 있는 얼룩 고양이 한 마리가 철창을 사이에 두고 숙소 앞에서 자고 있다. 철창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가락 인사로 꼬셨는데 코를 줄락 말락 밀당을 하더니 결국엔 들어와서 똬리를 틀었다. 그러고 나니 무장해제되어 머리를 꿍 박고 몸을 다리에 막 비비고 난리가 아니다. 오전 7시 40분쯤 되니 친구는 어드밴스드 라이선스를 따러 다이빙 샵으로 나가고, 나는 아직도 숙소 앞에 늘어져 있는 얼룩이 턱을 긁어주다가 밀린 오버워치2 영상이나 좀 봤다. 내 데스크톱은 지구 반대편에..

1. 일정 오전 7시-9시) 타강가 카페에서 아침 식사 후 간식 오후 8시-10시) 칵테일 바에서 칵테일 한 잔 2. 사진과 감상 일찍 자니 일찍 눈이 뜨인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리몬첼로 초콜릿을 소중하게 옆에 두고 대자로 뻗은 친구가 보여 사진을 찍어서 보내줌. 오늘은 친구가 오후 1시부터 다이빙을 나가 나이트 다이빙까지 하고 돌아오는 날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도 일어났고, 마침 둘 다 배가 고파 근처에 문을 연 가게에서 아침을 먹을까 싶었다. 찾아보니 평점이 좋은 카페가 오전 6시 반부터 연다는데, 지금은 오전 7시! 대충 옷을 챙겨 입고 마을 쪽으로 깊숙이 들어갔다. 처음엔 길을 좀 헤맸는데 그러면서 본 마을 곳곳의 모습이 소박하고 정겹다. 도로가 하나도 정돈되지 않아 해변가를 등지고 골목..

1. 일정 오전 7시 40분 - 오전 11시) 타강가 바다 다이빙 1회 완료 오후 4시 반-6시) 숙소 에어컨 고침 2. 사진과 감상 오늘은 수영장을 벗어나서 바다에서 다이빙 연습을 하는 날이다. 여전히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아니면 숙소 앞 마트에서 노래를 시끄럽게 틀어대서 그런지, 새벽에도 계속해서 깨다 자다 반복했다. 바다로 다이빙을 가려면 장비가 몇 개 더 추가되어 다이빙 샵에는 어제보다 20분 이른 오전 7시 40분까지 가야 한다. 친구와 나 둘 다 입맛이 영 없었지만 다이빙을 하려면 배를 채워두는 게 좋을 것 같아 어제 딱 두 조각 남은 피자를 데워 먹었다. 바다 다이빙이라, 설레기도 하지만 내게는 무척 두렵고 부담되는 기회였다. 내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때, 수많은 정보를 미리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