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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의 게임/여행라이프
[페루] 14일차 고대하던 해발고도 5,250M 무지개산 비니쿤카 무사히 등반 완료! 본문

1. 일정
- 오전 4시-4시 반) 기상 후 픽업
- 오전 4시 반-7시 반) 이동 후 아침 식사
- 오전 8시-9시 반) 비니쿤카 트래킹 시작점에 도착
- 오전 9시 반-11시) 비니쿤카 정상 도착
- 오전 11시-11시 10분) 비니쿤카 꼭대기 도착
- 오전 11시 10분-오후 12시) 비니쿤카에서 자유 시간
- 오후 12시-1시) 트래킹 시작 지점으로 복귀
- 오후 1시-3시) 이동 후 점심 식사
- 오후 3시-4시 반)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 근처 도착
- 오후 8시-9시) 저녁 식사
2. 사진과 감상
나는 아침형 인간인데... 새벽형 인간은 아닌가 보다. 비니쿤카 투어는 우만따이 투어보다 조금 일찍 시작해서 3시 반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듣지도 못하고 4시에 겨우 깼다. 비니쿤카는 우만따이보다도 고산이라 정상에 오르면 춥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서, 졸린 와중에 얼어 죽기는 싫어 히트텍과 두꺼운 상하의를 챙겨 입었다. 그리고 호스텔 바로 앞에 나가 15분 정도 새벽 추위에 덜덜 떨며 기다렸는데, 수많은 투어 차량이 우리 앞을 지나갈 때마다 너무 아쉬웠다. 빨리 차에 타서 모자란 잠을 더 보충하고 싶었음.
기다리다 보니 저 멀리서 우리 이름을 부르며 오는 가이드를 만나 밴이 주차된 곳까지 조금 걸어갔다. 오늘은 우리가 두 번째 픽업이라 그런지 자리가 널널이 남아 있어 적당히 중간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눈을 감고 자서 아침 먹는 장소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기억은 없다. 중간에 잠시 깨서 비니쿤카 입장료 25솔 걷은 것만 희미하게 기억남.

아침 식사 장소에 도착해서 내리라는 소리가 들려서 눈을 떴는데 생각보다 너무 피곤했다. 이 상태로 아침을 잘 먹을 수 있을까, 비니쿤카를 말 안 타고 오르려면 든든히 먹어두어야 하는데, 하는 걱정을 하며 밴에서 내렸는데 찬 바람을 맞자마자 정신이 번쩍 뜨였다.
그리고 아침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여기 투어는 아침도 간단한 뷔페식이어서 원하는 과일과 빵을 담아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사실 컨디션이 안 좋아 비니쿤카를 오르지 못하더라도 투어에 포함된 아침과 점심은 즐기고 오자는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아침이 맛있으니 행복했다. 과일 중에는 페피노 멜론도 있던데 확실히 페피노 멜론은 맛있지는 않은 듯. 돌로미티에서 먹은 멜론이 훨씬 달고 맛있었다. 초콜릿 음료는 먹지 말자. 핫초코 기대하고 마셨다가 충격받았다.


아침을 먹고 나서 한 시간여를 더 달려 비니쿤카 입구에 도착했다. 이제는 웅장한 산군과 설산의 풍경이 익숙해질 법도 한데 비니쿤카 지역의 풍경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하지만 비니쿤카는 안개가 낀 날이 맑은 날보다 많다는 소문이 있어서, 구름이 많은 것 같아 조금 걱정스러웠다.


오늘의 가이드 이름은 연. 그래서 우리는 '그룹 연'이 되었다. 익숙한 나무 막대기를 하나씩 받아 들고, 수많은 말들이 기다리고 있는 초입 구간을 지나 걷기 시작했다. 비니쿤카를 맨 처음 가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게 싫어 무조건 말 타고 올라가야지 생각했는데, 와라즈 투어도 갔다 오고 비슷한 길이의 경사도가 더 높은 우만따이 투어도 내 발로 끝내고 나니 비니쿤카도 말 없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붙었다. 여러 블로그 리뷰 사진을 보면 비니쿤카 트래킹 레일 경사도가 완만하기도 해서 패기롭게 도전했다. 시작 지점부터 온갖 동물들이 눈에 띄어 신이 난다. 이제 알파카와 라마를 구분할 수 있다.



우리가 트래킹을 시작하는 지점부터가 4,600m대인 고산지대라, 평지를 걷기만 해도 숨이 차오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다행히 우만따이 호수보다 완만하고 잘 닦인 길이 한 40분 정도 이어져서 크게 지치는 일 없이 계속 걸을 수 있었다. 말에 탄 사람들은 사람들이 걷는 길 아래에 난 다른 길로 가던데, 꽤 많은 사람들이 말을 타고 가기도 하니 체력과 고산 증세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 나는 머릿속에 내내 말 한 번 타는 값이 알파카 인형 네 마리 값이랑 같다고 염불을 외며 올라갔다.



사실 산은 다 똑같이 생기지 않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비니쿤카 주변의 산은 비니쿤카처럼 선명한 무지개색이 아니어도 저마다의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어 좀 다르다. 완만한 평지를 걸으며 조금 단조롭다고 느껴지면 주위를 둘러보면 된다. 무지개산 정상에 도달하기 전부터 무지개 조각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평지길을 어느 정도 걸어가면 저 멀리 무지개산 비니쿤카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행히 아침에 보이던 많은 구름은 조금 흩어진 상황이라 오른쪽부터 이어지는 넓은 무지개산을 멀리서부터 선명히 볼 수 있었다. 페루 여행하는 동안은 날씨가 계속 최상이더라. 그리고 그 앞으로 사람들이 깔딱고개라 부르는 경사 구간도 보인다. 다행히 우만따이 호수 경사도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아 보여서 힘이 났다. 그리고 평지길을 가다 보면 왼편에 빙하도 보인다. 빙하를 보면서 친구랑 파스토루리 왜 갔냐고(물론 좋았음) 그랬다.


깔딱고개부터는 말을 타던 사람도 내려서 자력으로 걸어야 해서, 현지인들이 사람을 내린 말을 끌고 열심히 시작점으로 달려 돌아간다. 관광객 한 명이라도 더 받으려고 서로 경쟁하듯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체력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여기서부터는 확실히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 드는 힘이 늘고 보폭은 준다. 그래도 우만따이 호수는 다섯 걸음 걷고 한 번 쉬어야 했는데 비니쿤카는 한참을 천천히 걸어 올라가도 괜찮아서 다행이었다. 어제 택배로 내가 산 모든 알파카를 한국으로 보낸 터라, 깔딱고개 중간에 마음에 드는 알파카 인형이 있길래 호갱값인 25솔을 주고 샀다(그마저도 처음엔 30솔을 부르더라).



트래킹화가 엄청 유용히 쓰여서 기분이 좋다. 나는 서킷 트래킹에서만 진면목을 발휘할 줄 알았는데, 돌로미티에서부터 페루까지 생각보다 많은 활동에서 큰 도움이 된다. 비니쿤카의 깔딱고개 마지막 구간도 왼쪽으로 돌아가는 계단이 있고 직진해서 빠르게 가는 자갈길이 있는데, 밧줄 잡고 자갈길을 오르니 조금 더 빨리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다. 열심히 올라가는 와중에 주변 경치와 알파카 친구도 놓치지 않는다. 너무 아름답다.



사람들이 우글거리는 정상에 딱 도착했는데 너무 감격스러웠다. 비니쿤카의 무지개 결 색이 다 보정이고 직접 보면 흐려서 별로라는 후기도 많았는데, 내가 본 비니쿤카는 정말 선명한 사진 그 자체였다.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 색은 아닐지라도 결마다 다른 빨강, 노랑, 하양, 초록색은 한눈에 들어올 만큼 진하다. 그리고 단연 비니쿤카 외에도, 이곳을 둘러싼 풍경이 주는 충격적인 시원함도 너무 좋았다. 선명한 비니쿤카를 무사히 봤다는 감동과 말을 타지 않고 내 힘으로 올랐다는 자부심이 날 무척 들뜨게 했다.



나는 정상보다 더 위인 꼭대기에 올라가 비니쿤카의 풍경을 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어제부터 편도염 기운이 있어 혼자 올라가기로 했다. 비니쿤카 정상에 올랐을 때만 해도 다들 비니쿤카 정상은 무척 춥다고 하던데 하나도 안 춥네, 하는 생각이었는데,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도중에 그 생각을 바꿨다. 주변에 바람을 막아주는 더 높은 산이 없으니 꼭대기에 오르는 길은 매섭고 강한 바람이 휘몰아친다. 사람이 휘청거릴 만큼 강한 바람이라 힘들어서보다는 추워서 몇 걸음 못 가고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는 걸 반복했다. 맨손은 금세 얼어 어제 산 장갑도 챙겨 꼈다. 얼어 죽기 전에 겨우겨우 꼭대기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주변 풍경을 돌아보는데... 정말 감동이었다. 내겐 돌로미티와 파론 호수 이후의 새로운 고자극 풍경이었다. 주변의 산들도 제각기 다른 색을 가지고 있어 360도 풍경 전부가 새롭고 비현실적이다. 꼭대기에는 비니쿤카의 해발 고도가 적힌 팻말도 있어서, 외국인들한테 부탁해 사진도 몇 장 찍었다. 이곳에 대기하고 있는 치장한 알파카들과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난 비니쿤카만의 풍경이 더 마음에 들어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슬픈 사실을 깨달음. 비니쿤카 올라와서 사진 찍으려고 비싸게 주고 산 알파카 인형을 잊은 채 올라왔다는 걸...

그 와중에 비니쿤카에는 사람이 득시글거린다. 무지개산만 이쁘게 찍고 싶었는데 저 사람들 다 여기 올라오라고 할 수도 없고... 아쉽지만 개미떼처럼 나오는 사람들도 하나의 추억이다 싶어 포기하고 풍경 사진을 찍었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기는 싫어서 그냥 아래에서 알파카 인형과 한 컷 찍기로 했다. 내려가니 친구가 앉아있던 의자에서 사라져 있어 당황했는데 알파카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알파카와 사진을 찍고 나서는 프리 팁을 주면 된다. 우린 한 20장을 찍었고 친구는 3솔을 줬다.
친구 알파카 사진을 찍어주고 나서 까먹고 있던 알파카 인형을 꺼내 무지개산을 배경으로 구도를 잡아보았다. 아래도 바람이 꽤 불어서 잘못하면 알파카 친구를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어 바위 위에 신중하게 세우고 찍고 있으니 외국인들이 와서 감탄하는 소리가 들린다. 마추픽추에서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너무 귀여워하면서 찍길래, 여기에서 사진 찍으려고 올라오는 도중에 산 친구라고 소개했다.



그렇게 알파카 인형 인생샷을 찍어주다가 홀연히 사라진 친구를 한참 찾아다녔는데, 비니쿤카 맞은편으로 난 트레일을 걸어가고 있어서 급하게 쫓아갔다. 딱히 볼 건 없고 ATV 투어를 위한 차들이 몇 개 흩어져 있고, 멀리 큰 손바닥 동상이 있는 정도다. 손바닥 동상에서 사진을 찍으면 재미있겠다 싶어 먼 길 걸어갔더니 앞에서 현지인들이 5솔을 받고 통행증을 끊어주고 있었다. 5솔의 가치는 아니라고 판단해 그냥 멀리서 풍경만 찍고 돌아왔다.
가이드는 보통 팀의 마지막 주자와 함께 올라오기 때문에 우리는 정상에 올라와서도 한참 동안 연을 볼 수 없었는데, 손바닥 동상까지 갔다 돌아가니 연이 올라와 있었다. 우리를 마주친 연은 비니쿤카에 대해 영어로 간단히 설명했다.
비니쿤카를 구성하는 각각의 초록, 빨강, 노랑, 하양 줄무늬는 각기 다른 토양의 성분을 지니고 있다고. 각각의 색이 어떤 성분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화산이나 진흙, 그리고 생물의 잔해와 연관된 것들이라 한다. 비니쿤카는 나스카 판과 남아메리카 판이 충돌하여 지각이 융기되어 생긴 것으로, 잉카 시대에는 빙하 아래에 묻혀 있어 그 존재가 드러나지 않다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드러나게 되었다. 무지개산이 드러나게 된 경위가 참 안타깝지만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하다.



우리에게 설명을 다 한 연은 투어의 다른 사람들을 찾아서 내려갈 테니 우리더러 지금부터 내려가면 된다고 했다. 내려가는 건 어렵지 않으니 40분 정도면 충분할 거라고 하더라. 진짜로, 내려가는 것도 힘들던 우만따이보다 훨씬 쉽게 돌아갈 수 있었다. 올라올 때는 여유가 없어 못 봤던 알파카들도 중간중간 많이 마주쳤다.


우만따이 호수에서 알파카와 라마를 가까이서 못 본 한을 여기서 다 푸나 싶었다. 확실히 기본 고도가 높아지니 높은 곳에 사는 녀석들이 잘 보이는가 싶기도 하고. 우리가 돌아가는 길목의 위아래로 다양하게도 돌아다니며 풀을 뜯는 모습이 귀여웠다. 비록 거의 다 풀을 뜯어먹는 데 열중해서 얼굴을 보기는 어려웠지만.


한 시간 만에 무사히 내려와서 트래킹 시작점에 앉아 다른 사람들이 전부 내려올 때까지 쉬었다. 알파카 무리를 몰아서 어디론가로 보내는 광경도 구경했음. 그리고 방광이 터질 것 같아서 화장실을 갔는데, 하필 지폐밖에 없고 동전은 0.7솔밖에 없어서 1솔을 못 내니 화장실은 쓰게 해 주되 휴지를 안 줌ㅋㅋ 치사하다 치사해. 그리고 남미에서는 도심에서 조금만 멀어져도 셀프로 물을 내려야 하는 화장실밖에 없다. 커다란 물통에 물을 길어 와서 변기에 부어야 내려가는... 신기하다.


사람들이 다 내려오자 다시 밴을 타고 아침 식사를 했던 식당으로 돌아갔다. 비니쿤카도 열심히 오르고 정상에서도 여기저기 부지런히 걸어 다녀서 그런지 배가 무척 고파 1시간 동안 버티기 힘들었다. 그리고 고대하던 뷔페식 점심 식사 시간이 왔다. 우만따이 호수 투어보다 맛있고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어 세 접시나 배불리 먹었다. 특히 저 오이와 토마토 샐러드와 마늘 소스, 그리고 볶음밥이 취향이었다.

밥을 다 먹고 나와 식당 주변을 어슬렁거리는데, 까만 옥수수가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탄 옥수수를 버려두었나 생각했는데 옆에서 친구가 페루비안 음료에 쓰이는 옥수수 아니냐고 해서 치차 모라다 원료인 자색 옥수수인 걸 깨달았다. 생 맛이 궁금했으나 먹어볼 정도의 호기심은 아니라 눈여겨만 두었다.

비니쿤카 투어는 우만따이 호수 투어보다 쿠스코에 일찍 도착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쯤. 녹초가 되었지만 다다음날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기 전에 빨래를 하려고 빨랫감도 싹 걷어 빨래방에 맡기고, 저녁으로 샥슈카를 해 먹기 위해 장도 봤다(아래 링크 장소가 쿠스코에서 그나마 큰 마트인 듯). 여러 군데를 둘러보아도 스파게티 소스가 따로 없어 토마토 페이스트를 가지고 했더니 신 맛이 강했지만 토마토를 사랑하는 나는 맛있게 먹었다. 반나절 열심히 걷고 맛있는 밥을 먹는 하루, 너무 소중하다.
Orion supermarkets UNION
Orion supermarkets UNION · Unión, Cusco 08007 페루
★★★★☆ · 슈퍼마켓
www.google.com
3. 비용
- 숙소 - 7.5달러
- 식사 - 투어 비용에 포함
- 관광 및 투어 - 파비앙 비니쿤카 투어 60솔, 비니쿤카 입장료 25솔, 알파카 인형 25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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